K-GATE (이미지 : 자이네스)
K-GATE (이미지 : 자이네스)

[센머니=김인하 기자] 코로나 19로 면역과 방역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요즘, AI 기반의 테크널러지 솔루션을 통해 개인에서 나아가 사회적 안전 보호망을 꿈꾸는 기업이 있다. 자이네스가 선보이는 ‘K-GATE’는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반의 출입관리 플랫폼 서비스로 무인화 시스템을 통해 방문자를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종자까지 검출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이네스 고범석 대표는 “이제 코로나19 시대 이전의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어졌다”며 “K-GATE를 통해 팬더믹 시대, IT와 방역의 새로운 융합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인터뷰의 운을 뗐다.  

K-GATE는 현재 복지센터, 유치원, 경기장, 행사장 등에 설치되어 상주 직원들의 출퇴근관리뿐만 아니라 비대면 발열체크와 비접촉식 손소독 기구로 감염 의심자를 출입 통제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비대면 사회가 일상화된 요즘, 자이네스 고범석 대표와 기업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방역 체계 ‘K-GATE’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자이네스 고범석 대표.
자이네스 고범석 대표.
자이네스 기술 개발진.
자이네스 기술 개발진.

Q. 자이네스 기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

현재 방역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 중에 있다. 자사에서 개발한 ‘K-GATE’는 단순 보안 시스템이 아닌 게이트를 통한 동선추적을 통해 허가받지 않은 사람들의 출입의 완전 차단, 시스템의 다중 지능을 기반으로한 위험요인 판독을 통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위해 힘쓰는 시스템이다. 제품은 현재 꾸준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넘어 안심까지 갈 수 있는 서비스로의 확장을 꿈꾸고 있다.

Q. 기존 자이네스에서는 방역 위주의 서비스보다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것으로 안다. 플랫폼 서비스 변화가 일어난 이유가 있다면? 

사실 굉장히 다양한 시도를 했었다. 뛰어난 실력의 개발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콘솔게임을 만들기도 했고, 파워 블로거들과 협업하여 해외 여행지 스팟들을 찍어 동선을 만들어 여행 계획을 쉽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 적이 있다. 그러나 비대면 사회의 일상화를 맞은 요즘,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심하게 되었고, IT 기술을 기반한 방역 플랫폼을 생각하게 되었다. 

Q. 방역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는 많다. 타 운영관리 솔루션과 비교되는 장점이 있다면?

플랫폼의 확장성이다. 단순히 시각지능을 통해 얼굴 인식하는 것을 넘어서 소지물체나 행동을 인식하는 것, 또 발열인식을 넘어 위치 인식 등 무한한 확장성을 염두해 둔 프로그램이다. 특히 후각 지능을 이용하여 마약류, 폭발물 등을 탐지하는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는 가스 분석 특이도 향상을 위한 다중 센서와 광음향분광센서를 기반으로 하여 적용될 기술로 현재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Q. 단순 블랙리스트 식별을 넘어서 실종자 식별도 가능하다고?

단순히 기기 등록자와 방문자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심했다. 이에 실종 아동과 치매 노인 등을 미리 등록하여 게이트를 통과하면 바로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은 안전 드림 사이트의 실종자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되는 것으로 보호자가 직접 실종자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게이트가 관공서뿐만 아니라 병원,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곳 어디든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고안한 아이디어다.

Q.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계획도 있는지?

물론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안전건강도시’ 라는 슬로건을 지닌 양산시와 활발한 플랫폼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북미와 리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 진출을 목표로 많은 해외 바이어들과 긴밀한 협약 중이다. 현재 현지 기업과 JV설립을 추진 중이며, 기술 이전을 통한 현지 생산 시스템 구축 기반을 이미 마련해둔 상태다.

Q. 끝으로 자이네스의 비전과 계획,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거창한 목표를 말하기 보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제 명함 뒤에 ‘we make TRUE software top rated user emotional’이라는 글귀가 써져 있다. 이용자들에게 정말 진실된 서비스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것이 실질적인 생각이다. 돈 그 이상의 가치가 통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현재, 자이네스는 방역게이트 ‘K-GATE’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고범석 대표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K-GATE와도 연동하여 게이트를 통과하면 엑스레이나 다양한 헬스케어 진단도 가능한 시스템의 무한한 확장성을 꿈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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