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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인하 기자] 코로나19 시대로 인해 배달업계 뿐만 아니라 IT 업계도 ‘비접촉’의 트렌드에 발맞춰 진화하며 또다른 호황을 맞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근무를 하고 거래를 하고 체험까지 온라인이 대세가 된 요즘, 가상과 현실의 경계는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의 일상화

스마트폰이 일상화 보급화되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도 더 이상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게 됐다. 

가상현실을 통하면 실제 물체는 없지만 물체가 있는듯 눈 앞에서 3D의 물체를 볼 수 있다. 최근엔 VR을 이용한 놀이공원, 게임장 등도 활성화되어 누구에게나 익숙해진 시스템이 되었다.

이제 TV에서 축구경기를 보면 공의 동선에 따라 선을 그리며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화면도 낯설지 않다. 증강현실의 한 예다. 최근엔 가상의 쇼룸에서 실시간으로 옷을 바꿔 입어보는 등의 기능을 적용한 어플리케이션도 출시되었고, 집의 가구 배치도 미리 가상의 공간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 행사부터 공연까지 '메타버스'로 한 번에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와 경제 문화 활동을 모두 누릴 수 있는 3차원의 가상 공간을 말한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이 똑같이 활동할 수 있지만 단지 공간이 가상이라는 것에서 차이점이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에는 네이버제트(Z)가 운영하는 '제페토' 서비스가 있다. 이는 온라인 상에서 또 다른 나의 아이덴티티티를 직접 창조하여 또 다른 세계관을 구축하게 한다.

이밖에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게임, 대표적으로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등이 출시되었고 최근엔 엔터테인먼트 쪽에서 메타버스를 십분 활용하여 콘서트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 상담원 대신 ‘챗봇’…대화는 ‘AI 스피커’로

AI기술 중 우리에게 가장 보편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챗봇(chatbot)이다. 오늘날 인터넷 상에서 고객에게 비대면으로 상품 소개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챗봇은 이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다. 

정해진 대답만 하는 챗봇에서 더 나아간 것이 AI 스피커다. 국내에서는 통신사 별로 ‘SKT’ ‘KT’ 등의 상품을 출시하였으며, 스피커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기능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 ’백투더퓨처’가 현실로..스마트 모빌리티

이제 전기 동력을 이용한 1인용 이용 수단 역시 일상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전동 휠과 킥보드, 초소형 전기차 등이 미래 운송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개인용 이동장치에서 나아가 스마트한 모빌리티들과 IT를 접목한 교통수단이 모두 ‘스마트 모빌리티’로 통칭되는 중이다. 

드론, 자율주향 자동차 등 기존 모빌리티의 스마트한 진화도 주목된다.

이제, 언택트 시대가 일상이다. 학생들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Zoom’과 ‘스카이프’ 등의 화상 프로그램이 필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집에서 하는 취미 활동조차 비대면으로 즐기는 이들이 늘었다. 

앞으로도 비대면 재택활동과 관련된 IT업계는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단, 음식주문과 배달 외에도 온라인 상거래, 또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한 유튜브와 IPTV/OTT의 시청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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