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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운동은 체력을 단련시키고, 군살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우울하거나 불면증이 심한 경우에도 운동이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현재 감정, 체력 상태,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우울감이 심한데, 에어로빅 등을 하게 되면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잘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운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근육을 발달시키고, 정신을 맑게 하는 데는 웨이트 운동만 한 것이 없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뇌의 근육도 발달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낮은 강도의 간단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주 3~5회 한 달 동안 한 사람들은 일반인에 비해 인지도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적을 나타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는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하게 되는데 이때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주 1, 2회 웨이트 트레이닝을 1년 동안 지속할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택의 기로에서 보다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만성피로를 달고 살거나, 우울감이 심하다면 요가가 특효다. 연구에 따르면, 근심 걱정이 많은 사람이 요가를 하면(매일 한 시간, 주 3회) 기분이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가를 하면 가바(GABA)라는 자연 생성 아미노산 수치가 높아지는데, 해당 수치가 높아질수록 정이 줄어들고 쾌활해진다. 또 요가에서 가르치는 깊은 호흡법을 훈련하면 산소를 더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산소는 모든 신체 기관에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다.

활력을 충전하는 데는 자전거가 가장 좋다. 자전거를 30분 정도 타고나면 신체의 에너지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전거를 타면 뇌의 신경 회로가 활성화돼 사람을 더 ‘에너제틱’하게 만들어준다.

간혹 '운동을 하면 더 피곤하다'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적절한 운동은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울감을 달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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