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센머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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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전국이 35도를 넘나들며 압력솥에 갇힌 듯한 더위가 이어지자 에어컨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하루 종일 틀어놓는 에어컨으로 전기세 걱정부터 앞선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이전보다 에어컨 사용량은 자연스럽게 늘 수밖에 없다.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에어컨을 처음 켤 때 '강풍'으로 틀어야 한다. 강풍으로 틀면 희망온도에 빨리 도달하게 되는데, 실내가 시원해지면 이때는 풍향을 약하게 설정해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껐다 켰다 하는 행동은 오히려 에어컨 전기세를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기 요금을 절약하려면 한번 틀었을 때 오래 켜 두는 것이 포인트이다.

선풍기를 활용한다면 에어컨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 풍향 조정 날개가 위를 향하게 하고 선풍기를 함께 틀어보자. 자연스럽게 공기가 순환돼 내부가 빠르게 시원해진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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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순환을 위해서 에어컨을 틀고 방문을 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어컨을 틀고 방문을 30분간 열어 두면 공간이 열려 공기 순환이 잘 이루어짐으로써 냉기의 흐름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에어컨 온도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에어컨은 희망 온도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하기보다 24~26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주기적인 에어컨 필터 청소도 냉방 효과를 높인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력이 줄어들 수 있다.

2주에 한 번씩 필터 사이에 낀 먼지를 제거하면 냉방기기 내부의 원활한 공기 순환으로 냉방 효과를 약 60%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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