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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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강정욱 기자] 손님 6명이 치킨 한 마리만 시킨 채 2시간째 수다를 떨고 있어서 분통이 터진다는 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님 6명이 치킨 한 마리 먹습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손님 6명이 오더니 치킨 한 마리와 음료 2병만 시키더라"며 손님들은 식사하면서 치킨 무 리필과 히터를 강하게 틀어줄 것을 반복해서 요청했다고 한다.

일주일이 지나고 이들은 또 다시 치킨집에 방문했다. A씨는 "2명이 후라이드 한 마리를 시키면서 '4명이 더 올 거다'고 말하더니 실제로 10분 뒤 나머지 일행이 합류했다"며 "이번에도 이들은 치킨 한 마리만 시키더니 2시간째 수다를 떨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근처 교회 사람들 같아 보이는데 한마디 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놔둘지 고민이다"며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6명이면 최소 2마리는 시켰어야죠", "손님들이 정말 너무하네요", "닭 한 마리 양이 얼마나 된다고", "이 정도면 손님이 아니면 손놈"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한가해서 식당에 자리 많으면 그대로 두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소비자 입장에선 오히려 사람 한 명도 없으면 들어가기 꺼려지기도 합니다"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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