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슬레
사진: 네슬레

[센머니=이지선 기자] 수입산 분유 '일루마'에서 파리 유충이 나와 논란이 된 가운데 네슬레코리아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제품의 제조공정 중 이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네슬레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일루마 1단계 분유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식약처아 전문가 분석을 의뢰한 결과 해당 이물질은 나방류를 포함한 나비목(目) 유충으로 확인됐다.

또한 카탈라아제 용액을 통한 이물질의 효소 반응 테스트를 함께 시행한 결과 다량의 기포가 발생된 사실에 근거해 해당 이물질이 생산 공정 중 혼입된 이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네슬레코리아는 “일루마 제조 공장의 통합 해충관리 시스템에 따라 모든 제품 제조 과정에서 곤충 활동이 감지된 적이 없으며, 해당 배치 제조 당시의 공정 흐름을 검토한 결과에서도 곤충 관련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분유는 이물 혼입 방지를 위해 캔 충진 전 약 1.9mm 및 2mm의 미세한 체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해충뿐 아니라 그 어떠한 이물도 혼입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일루마는 영유아 식품전문 기업으로서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당사 제품을 섭취하는 영유아들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있다”며 “앞으로도 가장 엄격한 수준의 안전 및 품질기준을 자사의 모든 제품에 적용하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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