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O, 웜홀 프로토콜에 대한 보안 취약성에 대한 깊은 우려

그래픽=센머니 제작 (Copyright@ Al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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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은 일일 거래량 기준을 토대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블록체인 중 하나로 꼽히는 BNB체인으로 확장했다고 한다. BNB체인의 이사인 앨빈 칸(Alvin Kan)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유니스왑은 BNB체인의 번창성, 전문화된 커뮤니티, 확장성, 접근성, 그리고 웹3의 모든 것을 위한 발사대"라고 밝혔다. 또한 많은 사용자수를 기대하는 프로토콜들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BNB체인에 유니스왑 버전3(V3)을 배치하자는 제안은 논란의 여지가 많았으나, 많은 논란을 뒤로하고 UNI토큰 보유자들 중 5,500만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며 통과됐다. 웜홀 프로토콜을 통한 브릿지(독립 된 블록체인들 간의 연결 프로토콜)를 제안한 플라즈마랩스는 유니스왑과 BNB 체인에 연결하는 브릿지로 체인으로, 중앙 의존도가 가장 낮은 브릿지 체인이라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웜홀 프로토콜은 지난해 스마트 계약의 취약성으로 당시 3억2100만 달러 상당의 자산(wEHT)를 탈취당한 사례가 있어, 웜홀 프로토콜에 대한 보안 취약성의 문제가 리스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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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체인으로 확장은 사용자 증가, 낮은 수수료, 새로운 시장 공략 능력 등 몇 가지의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사용자들에게 더 효율적인 거래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확장은 유니스왑 프로토콜 사용자들이 BNB 체인의 고속 및 저액 거래 수수료를 활용하여 네트워크를 통해 토큰을 거래하고 교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유니스왑은 BNB체인의 대규모 분산형 금융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새롭고 유동적인 연합이 형성되며, 이를 통해 100만에서 200만 명의 신규 사용자와 프로토콜 전문가들, 프로토콜을 보유하고 있는 소매 및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까지 인지도와 채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 9일, 국내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쟁글(Xangle)이 '유니스왑'에 탈중앙화 거래소(DEX)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부여했다. 쟁글은 탈중앙화 거래소가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 밝혔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블록체인 생태계 내 자산을 다른 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프라 중 하나라는 의미이다. 쟁글은 지난 2022년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과 각종 이슈들로 인해 거래액이 감소하긴 했으나 2023년 1월의 거래액은 610억 달러(한화 약 80조7,030억 원)로 여전히 많은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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