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식품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기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적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뚜기가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 달 식용유 가격을 평균 5% 인하하기로 했다.2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뚜기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협조하고자 식용유 제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 평택시 오뚜기 포승공장을 방문해 식용유 등 유지류 생산 현장을 살폈다. 방문 이유는 원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등 제조 원
[센머니=홍민정 기자] 직수입한 오렌지와 바나나가 대형마트 3사를 통해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생산이 감소한 사과·배 등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수입한 오렌지·바나나 등 수입 과일을 21일부터 대형마트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농식품부는 오렌지·바나나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입과일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 최대 20%까지 할인해 공급한다. 대형마트는 소비자 부담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자체 할인까지 더해 판매할 계획이다. 정부는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을 다양하게 쏟아냈다. 17일부터 2주간 배추 2200톤을 집중 공급하고, 천일염 1000t 규모의 물량을 반값 할인해 민생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배추와 함께 천일염을 이달 말부터 50%할인 된 금액으로 1000만톤을 공급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폭염·폭우 등 영향으로 석달만에 3%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3%에서 8월 3.4%로 1.1%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작년 높은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가 3.4% 상승한 것은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의 불안이 주된 요인이다.특히, 석유류 하락 폭이 이달 들어 크게 축소됐고, 호우와 폭염 등 불리한 기상여건으로 농수산물 상승폭이 확대됨에 따라 8월 소비자물가는 3.4% 상승했다.국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가계의 먹거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8개 농·축·수산물의 관세율을 다음 달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돼지고기와 고등어의 물량을 늘리고 설탕의 할당관세는 추가 인하한다.30일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할당관세령과 시장접근물량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근 야외 활동과 외식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돼지고기는 유럽산 수입 단가 상승 등으로 공급이 줄면서 가격 오름세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이달 삼겹살 가격은 평년보다 약 1
[센머니=홍민정 기자] 지난해 닭고기와 돼지고기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김치 수입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돼지고기·닭고기 수입 급증 …'할당관세 영향'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수입식품 등 검사실적을 분석한 결과 를 26일 공개했다. 수입신고 건수는 1.5 감소했으나 수입 중량은 3%, 금액은 1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주목할만한 것은 축산물과 건강기능식품의 증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축산물은 작년 총 185만124톤(t)이 수입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4.5%로, 지난 5년 평균
[센머니=박석준 기자] 정부가 관세를 낮춰 소비자물가 잡기에 총력전으로 나섰다.8일, 정부는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이달부터 소고기와 닭고기, 돼지고기, 분유, 커피 원두, 주정 원료와 대파 등 7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0%가 적용될 예정이다.정부는 관련 절차를 최대한 당겨 처리해 이달 중으로는 인하된 할당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장 먼저 소고기 10만t에 대한 0%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현재 소소기 관세율은 4
[센머니=박석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입 돼지고기 5만t에 할당관세를 부과한다. 돼지고기 가격 안정대책의 일환이다.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돼지고기 5만t에 대해 할당관세를 0%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미 관세가 0%인 미국·유럽에 비해 수입단가가 저렴하지만 높은 관세 때문에 수입이 많지 않았던 캐나다·브라질·멕시코 물량의 추가적인 수입을 유도해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캐나다 등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적었던 이유는 최대 25%의 관세를 적용할 경우 수입단가가 미국이나 유럽과 비슷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