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매번 적자를 기록했던 한국전력공사가 전년 대비 적자폭을 대폭 개선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상한 결과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지난 2022년 영업손실 32조 6000억 원으로 사상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한다면, 200조 원이 넘는 재무 위기 해소를 위해선 올해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전은 2023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28조 860억 원 감소한 4조 5691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센머니=박석준 기자] 대한민국 정부의 민생경제 실현 방안이 모습을 드러냈다.정부는 8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민생경제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실현 방안은 ▲함께 줄이는 부담(소상공인·자영업자 부담 경감) ▲함께 만드는 환경(규제 해소·상생 환경 조성) ▲함께 키우는 미래(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 등이 골자다.가장 먼저 정부는 3월부터 전기요금을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 연 매출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에 사업자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냉난방
[센머니=박석준 기자]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렸다. 하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2일 통계청은 '1월 소비자 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랐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 기록했고, 8월부터는 3%대로 올라선 후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6개월 만에 2
[센머니=홍민정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3분기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낸것이다. 사상 최대 폭의 영업적자 흐름을 끝마쳤다는 것이 의의가 있다. 그간,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등이 한전의 적자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역마진 구조가 해소된 만큼 내년 역시 흑자전환 요소는 무수히 많은 상황이다. 다만, 2021년 이후부터 쌓인 45조원의 누적 영업적자와 이 때문에 연 4조원대까지 늘어난 이자 부담은 상당 기간 한전의 재무 운용을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참여해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제안하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하는 스마트싱스 라이프(Everyday SmartThings with Son)' 캠페인 영상을 28일 공개했다.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제품·서비스는 물론 타사 기기까지 연동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통합 연결 경험이다.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로도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집 안의 TVㆍ에어컨ㆍ냉장고 등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스피커ㆍ조명 등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인터뷰 형식으로 소
[센머니=홍민정 기자] "이제 더이상 빚 내는 것도 힘들다. 빚이 빚을 부른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것같다. 코로나19는 오래전에 끝났지만 금리와 전기요금까지 인상되자 부담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금융당국이 은행과 차주 간 자율협약에 따라 오는 2028년 9월까지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오히려 '빚내어 빚을 갚는다'는 빚 돌려막기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 60개월 안에 원리금을 상환이 가능할 경우, 대출로 대출을 막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금의 대위변제액
[센머니=이지선 기자] 올해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이른 폭염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전기요금 인상 등 에너지요금 부담이 커졌다. 이에 서울시가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는 올여름 전기 절약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이 쉽게 즐기면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범시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서울이(e) 반하다'를 추진한다.우선 가구당 하루 1kWh씩 줄이기를 목표로 실내 적정온도 26도(℃) 유지하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을 실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이달 16일부터 적용하는 2분기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 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가구의 공공요금 부담은 한달에 7000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안 및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발표했다.한전은 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전기를 16일부터 1킬로와트시(㎾h)당 8원 올린 가격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인상했다. 서울 도시가스 기준 인상률로는 약 5.3%, 4인가구
[센머니=홍민정 기자] 올해 2분기 전기요금이 11일부터 kWh당 7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kWh당 7원가량이 올랐을 때 각 가정은 한 달에 약 2천원가량의 전기요금을 더 내야한다.정부 안팎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과 국민 경제에 끼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7원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린 물가 상승 우려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한달반이 넘도록 미뤄왔다.일부에서는 2분기에도 에너지 요금 동결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3월 27일, 수협중앙회 제26대 회장으로 노동진 회장이 취임했다. 1962년 윤춘근 1대 회장 이후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수협중앙회를 대표해 15만 수협 조합원과 91곳의 회원 조합을 이끄는 막중한 자리를 맡은 것이다. ◆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임기 시작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새벽 2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은 것은 이곳이 수도권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이자 어민들의 젖줄이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노 회장은 "수협이 이익을 창출해 어업인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무엇보다
[센머니=홍민정 기자] 먹거리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피자와 떡볶이 등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10% 넘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전기요금까지 올 2·4분기 인상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외식 품목 가격 상승률 10% 넘어섰다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7.5%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 9.0%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8.9% ▲11월 8.6% ▲12월 8.2%에 이어 올해는 1월 7.7%,
[센머니=박석준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은 오는 27일 공식적인 임기 시작에 앞서 국회 관계자를 연달아 예방하고, 어업인 지원을 위한 수산업 제도 개선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수협중앙회는 노 당선인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어업인과 수산업 입법 관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획재정위원장 등 17명과 면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전방위적인 국회 면담은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내세운 노 당선인이 어업인들의 조업 여건과 실질적 소득과 직결되는 법률적
[센머니=홍민정 기자] "평소대로 난방을 사용했는데도 1월 가스비가 30만원이 넘어요. 작년에는 한겨울에 20만원 정도 냈던것 같은데 어떻게 사나요"올 겨울 들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한파가 시작되면서, 난방비 걱정인 서민들의 불만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에는 난방비가 전달보다 127% 올랐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오래된 아파트라 난방효율이 떨어지는데, 가스요금까지 오르면서 입주자들의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 경기도 동탄의 입주민 커뮤니티에는 관리비 고지서나 가스요금 고지서 사진을 공유하
[센머니=이지선 기자] 새해에는 올해보다 전기ㆍ가스요금 인상폭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미수금을 2026년까지 해소하기 위해서다.26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이번주에 발표된다. 당초 지난 21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관계부처 협의 지연으로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한국전력공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내년에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h)당 51.6원 인상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올해 인상분인 ㎾h 당 19.3원의 2배 이상의 상승이다. 이렇게 되면 4인 가구의 월
[센머니=박석준 기자] 경기침체 여파에 내년에도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분석 결과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를 조사하고 내년 1월 BSI 전망치가 8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는 기준선인 100을 놓고 이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는 전월 기록한 85.4 ㅂ다는 3.1포인트 반등했으나, 올해 4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기준선 아래에 위치해있
[센머니=홍민정 기자] 새해 전기요금이 늦어도 다음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가파른 소비자물가 상승세 요인 중 하나인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내년은 물론 그 이후에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은 21일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산정내역 등 전기요금 조정방안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추후 결과를 회신 받아 전기요금을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했다"고 전했다.정부 역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한전과 가스공사 누적적자 및 미수금이 2026년까지 해소되도록 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겠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한국전력의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치인 30조 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내년 전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전기 요금 인상을 염두에 두고 요금 단가 구성 항목 중 하나인 기준 연료비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산업부는 기준 연료비를 인상해 전기 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다.실제 기준연료비는 최근 1년치 연료 가격을 바탕으로 책정되는데,
[센머니=홍민정 기자] 전기요금 인상폭을 놓고 정부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적자를 해소하려면 가구당 전기요금을 월 8만원 인상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올해 적자를 메우려면 다음 달 kWh(킬로와트시)당 261원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상 월평균 전력사용량(307㎾h)을 사용하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kWh당 261원이 오르면 8만 원 이상 부담이 증가하는
[센머니=홍민정 기자]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유럽의 에너지난 옥죄기에 나섰다. 제재가 해제되기 전까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제제를 받은 러시아는 유럽 가스 공급의 가장 중요한 통로로 꼽히는 노르트스트림1 공급량을 40%까지 축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인해 유럽 가스 가격은 작년 대비 400%나 치솟았고 그로 인해 전기요금 등도 폭등한 상태다.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가동하지
[센머니=박석준 기자]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7월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될 예정이다.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은 평균 월 1,535원, 가스요금은 월 2,220원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고, 연료비 조정요금은 분기마다 조정된다.한전은 이번 조정단가 조정과 함께 올여름 폭염을 예상함에 따라 7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