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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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서 제외됐던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내일(20일)부터 자율화된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한 달 반이 지난 시점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마트나 역사 등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어진다. 대형시설 내 약국이 처방과 조제보다는 일반의약품 판매가 중심이고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실내 공기 흐름이 유지되는 점 등이 고려된 것이다.

일반 약국은 의료기관 이용 후 바로 찾는 경우가 많아 착용을 의무화 하기로했다.

병원 등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도 마스크 자율화의 이점보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판단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코로나 관련 방역 조치는 의료기관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만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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