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창업기숙사 ( 이미지 : 부산시)
한국장학재단 창업기숙사 ( 이미지 : 부산시)

부산시는 18일  연제구 한국장학재단 부산센터에서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인프라와 프로그램, 데이터 등을 활용해 대학생 창업 인재 발굴과 창업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지역 대학생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형 기숙사 입주자에게 부산시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해 9월 연제구 연산동 10층 건물에 한국장학재단 부산센터와 함께 '창업지원형 기숙사'를 마련했다.
 
기숙사 3~5층에는 세미나실, 멘토링실, 공유 사무공간 등의 '창업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6~10층에는 장애인 주거시설 1실과 2명씩 거주하는 24실 등 총 49명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이 조성돼 있다. 이는 사회문제 해결형 창업기업(소셜벤처) 등 다양한 유형의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한 공간이다. 
 
기숙사는 전국 5개 권역에 조성됐고, 창업 의지는 있으나 창업공간 및 주거공간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대학생들은 최대 2년간 기숙사비나 사무실 사용료 등 별도 주거비를 내지 않고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현실로 만들어 주겠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대학생 창업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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