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출기업에 대해서도 상환부담 완화 위한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도 함께 지원

사진설명 :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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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우한폐렴(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2500억원의 자금(융자 및 보증) 공급을 일제히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피해기업에게는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원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10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소비위축에 따라 영업 피해를 입은 ▲관광·공연·여행업 등 영위 중소기업 ▲거래처의 생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제조기업 ▲ 통관 지연 등으로 원자재 및 제품의 중국 수출입 차질에 따라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등이다.

특히, 이번 피해로 매출이 줄어 대출자금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에 한해 가산금리 및 최소 상환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만기를 연장해 상환부담도 줄여준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도 눈길을 모은다.  소상공인을 위해 소진공 경영애로자금 200억원과 지역신보 특례보증 10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음식·숙박·도소매·운송·여가 및 여행 관련 서비스업 등으로 매출 감소가 있거나 제품의 중국 수출입 관련 피해가 인정되는 곳들이다.

만약 기존 대출에 대해 상환부담이 발생한 경우,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만기연장을 지원함으로써 경영부담을 완화해 줄 예정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기부 산하 4개 정책금융기관이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빈틈없고 신속히 공급해, 피해 기업들이 조기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필요 시 추가 재원을 마련해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장실사 절차를 간소화한다.소상공인·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수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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