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애치씨랩 건물 전경.
씨애치씨랩 건물 전경.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씨애치씨랩과 공동으로 연구공간 공실을 벤처·창업기업의 창업공간으로 무상 제공하는‘연구공간 공유제’ 입주기업 5개사를 모집한다.

‘연구공간 공유제’는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연구공간 내 공실이 발생한 기업으로부터 공실을 제공받아 벤처·창업기업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창업공간에 입주한 기업은 마곡산업단지 내 대·중소기업과 교류 및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추진이 가능하며 기술사업화 지원 및 바우처 지원 등 기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받는다.

이번 ‘연구공간 공유제’를 통해 제공되는 창업공간은 마곡산업단지 내 씨애치씨랩의 1층~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5개실로 162㎡ 1개실, 223㎡ 4개실이다.

입주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의 산업시설구역 ‘입주업종’에 해당되는 업종을 영위하는 산·학·연 또는 벤처기업 또는 창업 7년내 기업이다.

입주신청은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서 가능하며 2020년 2월17일부터 28일까지 마곡산업단지관리단에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절차는 마곡산업단지관리단에서 서류검토를 통해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기업 선정 후, 연구공간을 제공하는 씨애치씨랩이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이 되면 선정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입주 후 최대 5년간 무상으로 연구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입주기간 동안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며 연구공간 사용료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서울 융복합 R&D 촉진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기업내 공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연구공간 공유제’를 통해 벤처·창업기업이 마곡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진취적이고 역량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벤처·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2019년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내 연구공간 공실을 공유하는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와 ‘연구공간 공유제’를 통해 벤처·창업기업 9개사에 창업공간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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