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권평오 KOTRA 사장이 중국지역 무역관과 화상으로 연결해 개최한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설명 : 권평오 KOTRA 사장이 중국지역 무역관과 화상으로 연결해 개최한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OTRA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대응 강화를 위해 기존 비상대책반 반장을 기관장으로 격상시키고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을 활용해 전면 대응에 적극 앞장선다.

현재 중국 진출을 신고한 국내 기업은 2만 7천여 사이다. 3천700 여사가 활발한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부분 수출, 원부자재 조달 등 공급망 관리(SCM)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수출·입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무역관이 직접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국 내 생산차질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어려움 ▲방호물품 부족 ▲인력 복귀 지연 등에 따른 노무 애로 ▲항만인력 부족 및 교통통제로 인한 물류 차질 ▲중국 당국의 관련 정책정보 제공 부족 등이다.

이에 KOTRA는 긴급히 중국 성시 정부별 조업재개 요건과 불가항력 증명서 발급방법을 안내하고 노무 애로에 대비한 긴급 FAQ 작성해 배포·상담에 설 계획이다. 특히 원부자재 부족 기업을 위해 긴급 소싱도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및 방호 분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국 외 신남방·신북방 등 대체 시장 공략을 적극 유도하고 최근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당분간 다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방식보다는 핀포인트 형태로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 지사화, 바우처 등 개별 사업에서 발생하는 애로는 서비스 수수료 조정, 서비스 기간 연장 등 방법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KOTRA 권평오 사장은 “201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때에 비해 중국이 우리 수출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며 “이번 위기를 수출·공급선 다변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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