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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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5대 은행의 지난해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8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증가세는 전년에 비해 둔화되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80조4581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27.3%가량 증가하며 12월 말 80조4581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6.8%로 증가율이 가장 높고 2분기 6.2%, 3분기 6.3%로 4분기에는 5.6%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전세값이 약세를 보인데다 전세자금 대출을 억제하는 정책도 시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실거래가가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 보유자에게 전세자금 대출 신규 보증 또는 기존 보증의 기한 연장을 제한하며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전세자금대출 증가세도 지난해와 같이 약세 전망이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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