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LG전자가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2를 호주 시드니 소재 무어뱅크 물류단지에 공급했다
사진설명 : LG전자가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2를 호주 시드니 소재 무어뱅크 물류단지에 공급했다

LG전자가 호주 최대 물류단지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대거 공급했다고 3일 전했다.

LG전자는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무어뱅크 물류단지’에 태양광 모듈 ‘네온 2(모델명 LG400N2W-V5)’ 약 7500장을 공급한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설치는 LG전자 주요 거래선인 호주 전기회사 ‘모드콜(Modcol)’이 진행했다.

특히 대규모 물류단지의 특성을 고려한것이 눈길을 모은다. 충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지면 위가 아닌 초대형 건물 지붕 위에 태양광 모듈 전량이 설치됐다.

이 현장에 공급된 설비용량은 3MW(메가와트)급으로 연간 약 4800MWh(메가와트시)의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총 1300가구 이상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공급된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크기는 타사 제품들과 비교했을때 단위 면적당 11%가량 더 많은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건물 지붕 위처럼 한정된 공간에 제품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전자 BS사업본부 에너지사업부장 김석기 상무는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오래 지속되는 고효율·고출력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으로 고객들에게 향상된 환경,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 신뢰를 확보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해 2010년 처음으로 태양광 모듈을 출시하고 태양광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2016년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양산에 성공하며 이 모듈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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