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센머니=홍민정 기자]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무언가를 먹으면 감정이 조금은 해소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감정적으로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다.

감정적으로 음식을 먹게 되면 자연스럽게 폭식 사이클이 만들어지게 된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음식을 먹게 되고 이로 인해 살이 찌면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폭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유 없이 음식이 당기거나, 스트레스받을 때 음식을 찾게 된다면 몇 가지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

먹을 때마다 무엇을 먹었는지 체크할 수 있는 음식일기를 적어보자. 몇 시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기분이 우울할 때는 폭식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정확히 체크하자.

음식 일기를 작성하면, 감정적인 폭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하루 먹은 칼로리도 쉽게 계산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가짜 배고픔인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사를 하고 나서도 아이스크림, 초콜릿, 음료 등을 찾는 이들이 있다. 이는 가짜 배고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배가 부른데도 순간적으로 무언가 먹고 싶다면, 탄산수를 마시거나 30분 뒤에 디저트를 먹는다는 생각으로 잠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또, 몸에 안 좋은 것은 눈에서도 멀리해야 한다. 집에 초콜릿, 과자 등이 있다면 습관적으로 먹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예 장을 볼 때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제외하고 장보기 목록을 짜야한다. 배고프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장을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실패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 감정적으로 폭식했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오늘 실패했다면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아울러,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감정적인 폭식을 예방하는데 좋다. 운동을 하게 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몸에 엔도르핀을 생성해 기분을 좋게 만들어 가짜 배고픔을 달래는데도 도움을 준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