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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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미세먼지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뉴스에 올라오는 미세먼지 지수는 하루종일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해질 때면 야외활동도 걱정이지만, 실내에 존재하는 먼지도 안심할 수는 없다.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천식, 두통 등의 증상을 자주 호소한다면 실내공기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집 공기를 바꾸기 위해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전자기기만큼이나 뀌어난 공기정화식물을 곁에 두는 건 어떨까?

넓은 잎을 가진 관엽식물인 알로카시아는 잎줄기가 위로 크게 뻗어져 있어 인테리어로도 좋아 거실에 놓기 적합한 식물이다. 물을 많이 머금으면 잎을 통해 밖으로 배출하는 성질도 있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가습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의 장점 두 가지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다재다능 식물이라고 볼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크루시아 역시 공기정화와 가습기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음이온을 발생해 화학물질을 제거하므로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집들이 선물로 강력 추천한다.

나사에서 선정한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손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아레카야자이다.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 또한 있어 새집증후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리방법도 간단하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흙이 마를 때쯤에만 물을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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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공기정화식물로 널리 알려진 산세베리아는 실내공기 정화뿐만 아니라 미세먼저 정화식물이기도 하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포름알데히드, 벤젠, 암모니아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해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키우기 좋다.

집에서 키우기 좋은 공기정화식물의 1순위 요소는 '환경적응력'이다. 실내 어디서든 키울 수 있고 병충해에 매우 강해 잎이 상하지 않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생존력이 뛰어나고 환경적응력이 높은 식물은 키우기도 관리 역시 간편하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집 공기에 떠돌고 있는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싶다면 집의 특성에 맞는 '공기정화식물'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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