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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로 여성 5명 중 1명은 임금 감소 겪어 …"일·생활 분리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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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로 여성 5명 중 1명은 임금 감소 겪어 …"일·생활 분리 힘들다"
  • 권혜은 기자
  • 승인 2021.03.25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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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조사 결과(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조사 결과(자료제공=서울시)

[센머니=권혜은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재택근무가 실시된 이후, 여성 근로자 5명 중 1명은 임금 감소를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여성 712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생활사전 재택 노동 편' 온라인 설문조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겪은 변화는 해고와 실업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실제 응답자의 33.9%는 불안감을 호소했다. 또, 실제로 임금이 감소했다고 답한 이들도 22.3%에 달했다.

5명 중 1명 이상이 임금 감소를 겪고 있었으며 92.%인 75명은 고용형태가 변했다 라고 답했는데, 이중 67명이 비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택근무로 인해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일상과 업무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이들은 일과 생활공간의 분리가 어려움(27.6%)을 1위로 꼽았으며, 업무와 휴게시간 관리의 어려움'(19.6%)로 나타나 같은 맥락을 보였다.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다는 응답도 18.7%에 달했다.

특히 재택근무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도 늘었다.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6.3%가 돌봄, 가사노동 시간이 1시간 미만으로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3시간 이상 증가했다는 응답도 16.3%를 차지했다.

반면, 재택근무의 장점도 존재했다. 출퇴근을 하지 않아 개인 시간이 증가하고, 불필요한 화장이나 옷차림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한편, 재택근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게 존재한다. 일과 생활의 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가사노동에 대한 책임이 늘어난 것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감염위험을 줄이고 개인의 집중도를 높이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양날의 검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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