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지구단위계획사업' 조감도(제공=서초구)
‘서리풀 지구단위계획사업' 조감도(제공=서초구)

[센머니=권혜은 기자] 40여년간 서초지역발전의 골칫덩이로 꼽혔던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문화예술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은 정보사부지 전체 16만㎡중 공원을 제외한 9만 7천㎡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 계획이다

서리풀공원 주변은 자연환경을 보존 허가 위해 주거 용도는 불허한다. 남측 부지에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관련 기업 입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초구는 4차 산업혁명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북측부지는 당초 입안 시 관광숙박시설이 거론됐으나,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업무시설)과 공공용지로 변경됐다. 공공기여를 통해 서울과 서초를 대표하는 미술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친환경 첨단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고,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체계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한다. 상습정체구간인 동광로를 당초 2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확장하고, 대상지 사거리 부분에 가감속차로를 확보하여 교통서비스 수준을 크게 개선시킬 계획이다.

한편, 서리풀 개발사업은 오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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