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경기 하남선 개통 도면
설명 : 경기 하남선 개통 도면 (제공 : 경기도)

[센머니=권혜은 기자] 경기도 주도 첫 광역철도사업인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전 구간이 이달 27일 첫 운행을 목표로 개통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다.

지난 2015을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했으며  1단계 구간인 상일동역~하남풍산역 4.7㎞의 운행은 작년 8월부터 시작했다. 이번 2단계 구간은 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 3㎞로 완공한 상태이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하남검단산역 평일 출발 기준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이다. 다음날 오전 00시 06분까지 운행한다.

하남선 끝자락인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상일동까지 10분이면 도착한다. 천호역에서 환승할 경우, 하남검단산역 기준으로 잠실까지 30분 내, 강남역까지는 50분 내에 진입 가능하다. 

한편, 하남선 개통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남 지역 발전은 물론, 서울 도심에 고급 노동력을 제공하는 루트가 되는 등 수도권 전체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TX, 노면트램 도입 등 도내 유기적인 철도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여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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