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김인하 기자] K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KB스타터스’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22개사를 신규 추가해 총 133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KB스타터스 상반기 모집을 통해 스마트시티,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리스크 관리 등의 분야에서 특화된 혁신 기업 22곳을 추가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이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ESG분야와 관련된 ‘나인와트’(건물의 에너지 절감), ‘웍스메이트’ (비대면 일자리 매칭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파이브센스’(영유아 발달 지원) 등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은 모바일 세탁 대행 서비스 ‘워시스왓’이다. 워시스왓은 세탁업을 공정 자동화 및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음성과 영상 합성 관련 딥러닝 기술을 선보이는 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머니브레인’도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 중 하나다. 머니브레인은 최근 딥페이크 영상 검증을 위한 AI 서비스 출시뿐만 아니라 AI관련 윤리적 책임 실현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자산관리 분야 스타트업으로는 개인 연금 통합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웰스가이드’가 선정되었다. 웰스가이드는 개인연금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아울러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바닐라’도 선정되어 KB금융과 함께 연금 및 주식 분야에서 비대면 고객 접점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투자 및 사업화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스타트업에게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여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B스타터스와 KB금융과의 누적 업무 제휴 수는 175건이며 투적 투자액은 553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