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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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권혜은 기자] 이달 3일부터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서, 전체 배달앱 시장에서의 점유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모바일 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배달앱 시장에서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의 점유율은 1.02%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피면 1위인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해당 수치는 전국 단위를 대상으로 집계됐으며, 수치상으로는 1%에 불과하지만 ‘배달특급’이 2월까지 총 3개 경기도 시군에서 서비스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각 지역에서는 약 10%에서 1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같은 기간 ‘배달특급’의 월간 전체 사용자 수는 약 15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오산·파주 3개 지역 인구는 약 15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 가량이 ‘배달특급’을 사용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2월 배달 앱 신규 설치 순위에서는 2.35%로 6위를 기록했다. 신규 가입자 유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배달특급’은 가입 회원 약 18만 명, 총 누적 거래액 97억여 원과 누적 거래 약 36만 7천 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료를 토대로 분석할 때, 배달특급’이 초기의 반짝 성공에 그치지 않았으며 민간 배달앱과 견주어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었다.

한편, 배달특급은 총 28개 경기도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시범지역을 넘어 안정적인 운영과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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