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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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인하 기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일명 ‘랜선 집들이’를 하면 호텔만큼 깨끗하고 세련된 감성의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들이 많아졌다.

요즘은 비싸고 좋은 가구의 배치보다 ‘본인의 개성을 집에서 어떻게 드러내느냐’가 관건이다. 바로 SNS식 감성이다. 집이 좁든 넓든 지향하는 확실한 컨셉에 맞춘 인테리어와 소품 배치로 분위기 있는 감성의 ‘나’를 대변하는 것이다.

그럼 'SNS식 감성 인테리어'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구체적으로 보면 SNS감성을 지향하는 공간에는 TV가 없다. 대신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나만의 영화관을 만든다. 또 여러가지 색상을 사용하기 보다 우드나 화이트톤 등 쨍하지 않고 은은한 감성의 색상을 이용한 가구를 배치한다. 장소의 포근함을 더해줄 러그는 덤이며 반짝이는 조명은 필수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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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내 전체적인 톤을 맞추기 위해 패브릭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커튼과 이불뿐만 아니라 테이블과 수납장 위 등을 천으로 덮어줘 공간의 통일감을 준다. 패브릭은 소재가 유연하고 가벼워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물론 심플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 방법이기도 하다.

차분한 색감에 더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플랜테리어(Planterior)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실내에 식물이 있으면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공기정화와 가습효과까지 있다.

도심 속 상점의 경우 ‘어반 정글(Urban Jungle)’을 컨셉으로 아늑한 인테리어 효과를 노리는 곳들이 많아졌다.

이밖에도 액자나 인형, 피규어 등 다양한 소품을 심플하게 배치하는 방법 등을 통해 SNS 감성을 내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니 집은 자고 먹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감성이 살아있는 공간도 좋지만 머무는 동안 최대한 안락하고 편안한 마음이 드는 공간에 중점을 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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