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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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권혜은 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우리 생활에 여러 변화가 생겼다. 주말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했으며,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배달 음식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피자 배달 같은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7조 3천828억 원으로 전년(9조 7천328억 원)보다 78.6%나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치로 3년 새 5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주문은 전체 96.4%를 차지하는 16조 5천197억 원을 자랑했다.

코로나19 2차 유행시깅겼던 지난 8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식당 영업시간이 단축되면서 1조 7천50억 원으로 전월보다 23.8% 늘었으며, 연말에는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면서 12월에는 2조 1천988억 원으로 전월대비 34.2%나 증가했다.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달이 가능한 메뉴도 과거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배달메뉴를 떠올리면 치킨, 피자 등이 전부였으나 이제 아이스크림, 빙수, 초밥, 월남쌈 등으로 확대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앞으로도 배달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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