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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으로 버틴다" 근로·사업소득 3분기 연속 하락, 명목소득 오히려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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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으로 버틴다" 근로·사업소득 3분기 연속 하락, 명목소득 오히려 소폭 증가
  • 권혜은 기자
  • 승인 2021.02.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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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통계청이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명 : 통계청이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센머니=권혜은 기자]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3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명목 소득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내놓은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0년 4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516만 1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목소득 증가율은 3분기보다 증가했으나,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가계의 어려움이 드러난다.

장기간 고용 한파가 불면서, 소득 중 비중이 65.9%로 가장 큰 근로소득은 340만 1천 원으로 0.5% 감소했다.

3분기 (-1.1%)보다 감소율이 축소됐으나 4분기 기준으로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회 되면서, 자영업이 휘청이자 사업소득은 99만 4천 원으로 5.1% 급감했다. 감소율이 3분기(-1.0%) 보다 큰 폭 확대됐고 역시 4분기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2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으로 감소를 나타냈다. 이는 사상 처음이다.

재산소득은 2만 8천 원으로 7.4% 증가했다. 3분기 18.5%와 비교했을 때보다는 증가폭이 감소했다.

반면, 가계 소득을 떠받친 것은 이전소득이다.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이전소득은 41만 7천 원으로 22.7% 늘었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공적이전소득을 떠받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균등화 가처분 소득 5 분위 배율은 2019년 4분기 4.64에서 2020년 4분기 4.72배로 0.08배 포인트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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