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김인하 기자] 1인 1 SNS, 이제 내가 속한 모든 공간을 나만의 감성으로 꾸미는 것이 대세인 시대가 왔다. 보여지는 모습이 나의 일상과도 연결되는 세상, SNS에서는 본인의 취향대로 꾸민 ‘감성적인 방’ 자랑에 나선 이들이 부쩍 늘었다.

SNS에서는 감성을 북돋아줄 소품부터 좁은 방을 넓어 보이게 하는 노하우까지 각종 팁들이 넘실거린다.

(이미지 : 유튜브 샒의 삶 serim's life 캡처)
(이미지 : 유튜브 샒의 삶 serim's life 캡처)

먼저, 유튜버 샒의 삶은 저렴한 원룸 가구 소개와 배치, 또 원룸을 공간 분리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2018, 2019년을 잇는 집꾸미기 시리즈를 선보이며 많은 자취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샒이 공유한 인테리어 소품들은 좋은 호응으로도 이어졌으며, 구독자들은 현재도 더 많은 인테리어 꿀템을 알고 싶다는 요청을 보내는 중이다.

(이미지 : 유튜버 조욤미 yommi 캡처)
(이미지 : 유튜버 조욤미 yommi 캡처)

유튜버 조욤미도 ‘3평 작은 방 꾸미기’ 영상으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제목에서부터 ‘인스타 감성’을 강조한 영상은 셀프 도배부터 커튼 봉 달기, 매트리스 설치하기 등의 모습을 상세히 보여준다. 인스타 감성하면 빠질 수 없는 조명 등 설치와 나무로 된 선반 등을 만드는 그의 모습은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구독자들의 줄 이은 댓글 세례를 받았다.

(이미지 : 유튜브 김나멸 캡처)
(이미지 : 유튜브 김나멸 캡처)

유튜버 김나멸은 ‘현실적인 대학생 6평 원룸 랜선 집들이’ 영상으로 인기를 모았다. 현관에 들어서자 마자 각종 살림살이들로 꽉 들어찬 집은 알차고 재미난 소품들로 가득하다. 그는 당근마켓에서 구입한 저렴한 커피포트부터 인테리어 감성을 북돋아줄 마크라메, 인공지능 스피커 등 소소함을 더한 소품들 소개로 재미를 더했다.

(이미지 : 유튜브 예하 Yeha 캡처)
(이미지 : 유튜브 예하 Yeha 캡처)

유튜버 예하Yeha는 룸투어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인스타 감성 자취방 꾸미기’를 선보였다. 영상은 핑크색 이불을 베이지색 이불로 바꾸는 것에서 시작한다. 감성을 더해줄 러그를 깔고, 분위기를 살리는 꼬마 전구와 그림 등을 배치한다. 영상 끝에선 모든 불을 끄고 켠 후 방의 확 달라진 감성을 비교하며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영상 외에도 각종 SNS를 통해 누리꾼들은 '자취방이 작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가구 배치법', '러그' '조명' '좌식테이블' 등 자취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감성 아이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자취방 꾸미기로 이른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천해 보자. 몇 안 되는 포인트적 소품 배치로도 전혀 다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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