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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팔다리는 말랐으나, 유난히 배가 많이 나온 이들이 있다. 내장지방은 복강의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빈 공간에 축척된 지방으로 과체중이 아니더라도 마른 체형을 가진 이들에게서도 나타난다.

내장지방은 몸의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염증을 일으키며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등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40~50대라면 내장지방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실제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노년에 기억력 저하와 알츠하이머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3.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장지방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식이요법, 운동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내장지방을 없애는데 좋은 식품은 십자화과 채소이다.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에는 섬유질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복부지방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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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설탕, 과일 등의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그릭 요구르트는 건강에도 좋으며 복부비만 해결사라 불릴 정도이다. 실제 프로바이오틱스는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증상이 줄어들며 변비를 없애고 내장지방을 개선하는데 효자식품이다.

정제하지 않은 현미, 오트밀 등의 통곡물은 뱃살을 빼는 데 효과적이다. 빵을 먹고 싶다면 밀가루 빵 대신 현미빵, 곡물빵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장지방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는다.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답이다. 갑작스럽게 살을 빼려고 하기보다는 천천히 식사습관을 바꾸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내장지방 제거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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