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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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머니=홍민정 기자] 설 연휴 기간 기름진 전, 한과 등의 명절 음식을 양껏 즐기다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해 고생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코로나 19로 활동량까지 줄어들어 올해 명절은 그 어느 때보다 속이 더부룩해지기 쉬운 환경이다. 이럴 때 속을 어떻게 달래는 것이 좋을까.

당분간 술, 맵고 짠 음식, 인스턴트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갑작스럽게 설사를 할 수도 있으므로 늘 따뜻한 물을 마시며 속을 달래야 한다.

소화불량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복부 팽만감을 가라앉히고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별도로 가공하거나 조리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아침식사로도 추천한다.

항염증, 항바이러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생강차를 식전 혹은 식후에 마시면 침, 위액, 담즙 배출을 늘려 소화가 잘된다.

마늘 역시 복부 팽만감을 다스리는 효자 식품이다. 단, 나트륨이 많은 음식에 곁들이면 오히려 팽만감이 심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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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무를 갈아먹거나 매실액을 물에 타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복부 팽만감 해결사라고 불릴 정도이다.

가벼운 산책이나 유산소 운동도 소화를 혈액순환과 소화를 돕는다. 40~50분 정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명절이 지나고도 더부룩함이 지속되면 소화효소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화효소제는 소화효소를 위와 장에 공급해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단, 약사와 충분한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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