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인스타그램이 숏폼 '릴스'를 선보인다.
설명 : 인스타그램이 숏폼 '릴스'를 선보인다.

[센머니=권혜은 기자] 인스타그램에서 15~3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촬영·편집·공유할 수 있는 '릴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브라질, 인도 등 국가에서 릴스를 우선적으로 테스트한 후, 50개국까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릴스는 ‘틱톡’처럼 짧은 분량(숏폼)의 영상을 제작·게시할 수 있으며 음악 목록에서 원하는 곡을 검색해 영상에 삽입할 수 있다. 또, 추천 오디오를 통해 현재 편집 중인 영상과 어울리는 음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AR 기능으로 배경을 실감 나게 바꾸고, 자연스러운 전환 효과와 특수효과까지 경험할 수 있다.

현재 릴스는 숏폼 콘텐츠 시장 후발주자이지만, 전 세계 10억 명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기반이라는 점에서 승산을 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릴스가 공식 출시되면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자막·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이 직접 만든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공개 계정이면 팔로워가 아닌 이용자들도 해당 릴스를 볼 수 있다.

더불어, 릴스는 이용자가 영상에 음악을 삽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원을 제공해 선택의 폭도 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잇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SM·JYP·YG·카카오 M 등 음악 레이블·유통사와 손잡은 상황이다.

샤아 부사장은 "한국에서 인스타그램 커뮤니티가 빨리 성장하고 있다"며 "달고나 커피·팝·먹방 등 다양한 유행의 원천지가 바로 한국이다. 차세대 창작자가 한국뿐 아니라 해외 팬에 발견될 수 있는 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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