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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차준용 원장의 "토종 영어 인싸"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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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차준용 원장의 "토종 영어 인싸" 되는 방법
  • 차준용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2.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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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용 원장
PRM영어학원 차준용 원장

 

대한민국의 많은 성인들은 여전히 치열하게 공부한다. 직장을 얻거나 자영업에 종사하면서 공부가 끝날 법도 하지만 학창시절과는 또 다르게 자기계발에 매진한다. 어떤 경우를 보면 입시 공부 때보다 더한 열정으로 자발적인 평생교육을 이어간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사교육 시장의 규모는 이미 3조원을 넘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교육의 중심은 청소년 대상의 입시교육이었는데 이것이 차츰 약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이제는 성인 사교육 시장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라고들 한다. 그리고 이런 성인교육 시장 전체 규모에서 외국어 학습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3/4을 넘고 여전히 이 외국어 학습 시장의 주가 되는 것은 바로 영어다.

영어를 통해 여러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욕구, 영어로 업무를 부담 없이 처리하고픈 바람은 대한민국을 사는 사람에게는 영원히 해소되지 않는 로망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어 공부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여기서는 영어 회화를 잘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에 앞서 한 가지를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당신이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은 무엇인가? 소통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TOEIC에서 고득점하기 위해서인가?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자신의 학습 목표를 뚜렷하게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영어회화를 잘하고 싶은지, 영어를 통해 토론을 하고 싶은지, 영어를 이용하여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하고 싶은지 등등 자신의 욕구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영어 공부를 많이 하다보면 막연히 영어를 전체적으로 잘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무리 없이 사용하는 것과 영어로 사회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우리말을 잘 하는 것과 우리말로 경제학 이야기를 잘 하는 것이 완전 별개의 문제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영어의 범위를 최대한 좁혀 이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즉,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영어회화를 잘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핵심은 꾸준히 독학하는 흐름을 갖는 것이다.”

몇 년 전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에 대한 서울대의 연구결과를 인터넷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 결론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영어를 잘하는 이들은 영어권 국가에서 1년 반 이상 살다왔든지 아니면 평소에 영어를 독학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결론이었다.

둘 중에서 더 확실한 방법은 역시 한국인이 거의 없는 영어 환경에서 1년 반 동안 영어를 말하면서 살아남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할 것은 후자인 독학 습관인 것이다.

아무리 영어권 국가에 살다 왔다 해도 한국에 돌아온 후 의식적으로 영어실력을 갈고 닦지 않는다면 금세 말하기 실력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영어권에서 영어를 쓰다 한국에 오면 실력이 유지되건 말건 간에 영어회화를 잘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이것은 시간과 비용의 문제에 가깝고 방법에 대한 문제는 아니기에 여기에서는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이 한국에서 영어 독학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꾸준히 독학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방법이 나쁘지 않다면 실력을 확실히 늘려 갈 수 있다. 그렇지만 말이 쉽지 독학이라는 것은 꾸준히 해 나가기가 어렵다.

“먼저, 영어 비법에 대한 허상을 버려야 한다.”

먼저 우리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점검해야 한다. 영어말하기를 잘하려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영어를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이것을 죽을 때까지 유지한다면 분명히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특정 비법을 통해 단기에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될 거라는 생각은 빨리 버려야 한다.

각종 광고를 보면 자신들의 제품을 사용했을 때 영어회화의 지름길에 올라타는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이는 허상이다. 물론 그들의 제품이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다. 다만, 단기에 영어회화실력이 완성될 것처럼 광고하는 문구들은 어느 정도 걸러서 들어야한다.

우리가 유산소운동과 복근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사한 복근을 얻었다 해도 이것이 평생 유지되지 않는 것과 같다. 영어를 이미 잘하는 전문가나 유명인들이 평소에도 영어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이들은 영어를 매우 잘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영어실력을 발전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일정한 노력을 기울인다.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도 연습을 게을리 하면 전성기의 실력을 잃어간다. 자기가 목표하는 바를 죽을 때까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인간의 숙명인 것이다. 꾸준히 포기하지 않는다면 영어 말하기를 잘 할 수 있게 되는데 그 방법은 무엇일까?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방법”

관건은 오랜 기간 동안 지속하는 것이라는 점을 이미 밝혔다. 그러면 반드시 성공한다. 지속하기 위해서는 재미있으면서 너무 어렵지 않는 좋은 교재를 선택하여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

누구나 큰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거창하게 시작하고 빨리 포기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국에서 독학으로 영어를 익히길 바란다면 죽을 때까지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지속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꼭 성공할 수 있다. 그러려면 스트레스가 없고 재미있어야 한다. 여기서는 영어 말하기 연습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돕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겠다.

첫째, 자기가 관심이 있는 분야와 관련된 자막 있는 영어 영상을 보며 영어를 익히는 것이다.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를 보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권장할 만한 교재는 디즈니, 드림웍스 등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YouTube를 뒤져보면 자막을 보며 연습할 수 있게 최적화된 좋은 채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꼭 찾아서 잘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 당부할 점은 하나를 완벽하게 소화한 후 다음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절대로 대충하고 다른 교재로 넘어가면 안 된다. 미국 드라마로 공부를 시작하더라도 방법은 똑같다.

듣기는 따로 강조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일단 말하기 연습과정에서 충분히 듣게 되어있고, 자기가 말할 수 있는 영어는 빨리 말해도 들리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말하기 연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귀가 트이는 극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둘째, 어느 정도 실력이 생기면 말하고 싶은 분야의 영어지문을 읽고 그 글을 덮은 다음 그 내용을 영어로 다시 말해 보는 것이다. 영어 소설의 한 페이지를 읽고 해도 되고 영자 신문의 기사 하나를 읽고 해도 된다. 아직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문장 하나부터 시작하여 늘려 나가면 된다.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전혀 없다.

지문에 쓰인 표현을 그대로 써도 되고 자기가 아는 어휘를 이용해도 된다. 30분씩 6개월만 실행해도 엄청난 효과를 볼 것이다. 재미는 없을 수 있으나 의지를 가지고 실행해 보면 그 효과에 놀라게 될 것이다.

셋째, 그래도 기본 문법은 익혀야 한다. 영문법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플 것이다. 그리고 문법과 영어말하기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다는 식의 말을 여러 번 들어 봤을 것이다. 그러나, 문법과 말하기는 분명히 관련이 있다. 물론 간단한 말하기에는 문법이라는 바탕이 없어도 큰 지장이 없다. 하지만, 영문법을 무시하고 말하기를 연습하다보면 공부를 진행해 나감에 따라 빈약한 기초 때문에 영어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 늘지 않는 정체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영문법은 장기적인 영어 공부를 위해서는 필수이다. Basic Grammar in Use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불필요한 내용 없이 말하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문장들로 가득하다. 실력이 조금 더 나아지면 Grammar in Use의 intermediate 단계까지 공부해 봐야 한다.

문법을 공부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을 수 있다. 너무 많은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매일 말하기 연습을 시작하기 전 10분씩만 크게 소리 내어 읽으며 공부하면 된다. 괜찮은 문장들은 한 번씩 써보면 된다. 이것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 효과를 크게 실감할 것이다.

몇 년 전에 제주도에 놀러 갔다가 중국어를 아주 잘하는 50대 가이드를 만나 큰 감명을 받은 적이 있어 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처음에는 중국어가 유창하여 중국동포인 줄로 알고 물었더니 정확히 제주도민이며 중국 유학도 다녀 온 적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니 일본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 분이었고 이런 순서대로 공부를 해 왔다고 한다. 이분은 본격적으로 말하기를 익히기 전에 문법부터 공부한다고 하셨다. 여러 나라의 말을 잘하는 사람이 문법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단호하게 말해서 살짝 당황했다. 정체기가 없는 영어 실력의 발전을 원한다면 기초가 되는 문법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여건이 된다면 영어 문화권으로 여행을 다녀오라는 것이다. 관광객이기 때문에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적다. 영어를 쓰면서 실생활에 부딪혀 보면 영어 실력도 많이 늘게 되고 자신감도 배가될 것이다.

 

PRM영어학원 차준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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