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중공업이 소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35.41%를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 두산이프라코어 홈페이지 캡처)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중공업이 소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35.41%를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 두산인프라코어 홈페이지 캡처)

 

[센머니=이준섭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1위 건설기계업체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었다.

두산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과 두산인프라코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8500억원으로, 매각하는 주식은 7550만9366주다.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의 35.41%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를 현대중공업그룹에 매매한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건설기계와 이번에 인수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을 합치면 건설기계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5.2%로 세계6~7위권 업체로 도약한다. 이는 글로벌 기업 볼보건설기계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사는 원래 지난달 말까지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서류 정리작업 등이 늦어지며 일주일 늦어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KDB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맺고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했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