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6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ㅐㅆ다. (이미지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메인 페이지)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6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ㅐㅆ다. (이미지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메인 페이지)

 

[센머니=이준섭 기자]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6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모바일 쇼핑액도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배달음식, 간편조리식 등의 주문양이 급격히 늘어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1조 1234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성장했다. 모바일 쇼핑거래액도 전년보다 24.5% 늘어난 108조6883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상품군별로 보면 문화·레저서비스(-69.3%), 여행·교통서비스(-53.3%)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78.6%), 음·식료품(48.3%), 생활용품(44.1%)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2.4%), 가전·전자·통신기기(11.8%), 음식서비스(10.8%) 순으로 높았다.

반면 항공권을 포함한 여행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거래한 금액은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영화, 공연 예약 등 문화·레저서비스 거래액이 6788억원으로 전년(2조2127억원)에 비해 69.3%나 감소했다. 항공권 등을 포함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도 8조1610억원으로 집계, 같은 기간 53.3% 줄었다. 특히 12월 한 달만 떼어내면 문화·여행 관련 소비(거래액)는 전년에 비해 각각 70.0%, 94.4%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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