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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받고 싶으면 입사해" 커뮤니티 글 논란…KBS 직원 조롱글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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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받고 싶으면 입사해" 커뮤니티 글 논란…KBS 직원 조롱글 파장
  • 권혜은 기자
  • 승인 2021.02.0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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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블라인드에 올라온 KBS 직원의 글
설명 : 블라인드에 올라온 KBS 직원의 글

[센머니=권혜은 기자]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KBS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KBS에 불만 있으면 욕하지 말고 능력 되면 입사하라'는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달 31일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이 많네'라는 글에 게재됐다. 실제 글쓴이는 KBS 소속 직원임을 인증한 상태이다.

글쓴이는 "너네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은 보장된다.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연봉 1억이고 성과급 같은 건 없어서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며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말고 능력 되고 기회 되면 우리 사우 님 되세요"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실제 이 글은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른 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신료 강제 징수를 하지 말든지 왜 이런 글을 올리나', '“저게 맞는 말이라 더 짜증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위의 소식을 접한 KBS는 1일 공식 입장문을 내며, 글에 대해 사과했다.

공식 입장문에는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 임금체계 개선과 직무 재설계 등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지난달 30일 "KBS 직원 60%가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고 억대 연봉자 가운데 73.8%인 2053명은 무보직이다"라는 통계를 주장했다.

KBS는 같은 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1억 원 이상 연봉자는 46.4%다. 1억 원 이상 연봉자 중 무보직자는 1500여 명 수준으로 김 의원 주장보다도 500명 이상 적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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