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김인하 기자] “주부들이 카메라 앞으로 모여든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튜브 시장에 ‘주부 유튜버’들의 전성시대가 찾아오고 있다. 육아는 기본, 요리, 리빙, 패션, 헬스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전하는 주부들은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파급력도 대단해졌다.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부터 TV프로그램에 버금가는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주부 유튜버들을 소개한다.

(이미지 : 심방골주부)
(이미지 : 심방골주부 유튜브)

먼저, 전통음식부터 간편식까지 한식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심방골주부’의 집밥 레시피 채널이다. 아들이 촬영하고 편집한 유튜브 영상은 일명 ‘엄마표 요리’라는 컨셉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유명해진 현재는 레시피가 도서로도 출판되고 TV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이미지 : 가전주부 유튜브)
(이미지 : 가전주부 유튜브)

인생은 장비발이라고 외치는 ‘가전주부’ 유튜브도 화제다. 결혼 6년차 유튜브 4년차라고 소개하고 있는 그는 휴대폰, 노트북, 아이패드, 갤럭시탭, 청소기 등 다양한 전자 물품들을 리뷰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이 그냥 지나칠법한 기능은 물론, 숨어있는 신박한 기능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비교해준다.

(이미지 : 로하 Roha)
(이미지 : 로하 Roha 유튜브)

20대 주부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20대 주부 Vlog 유튜버 ‘로하Roha’가 있다. 출산 가방싸기, 아기 손수건 세탁법, 초간단 스텐냄비 찌든 때 제거, 비트주스 만드는 법,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등 소소한 생활의 팁도 전한다. 특히 자취생을 위한 초간단 레시피는 좋아요를 8만개 이상 받은 영상이기도 하다.

(이미지 : 스미홈트 유튜브)
(이미지 : 스미홈트 유튜브)

아이 둘을 가진 엄마의 홈트채널 ‘스미홈트’도 인기다. 집에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그는 30만명 가까운 구독자 수를 누리고 있다. 그의 영상은 저강도 인터벌트레이닝 훈련부터 4주 필라테스 프로젝트, fit body 프로젝트, 산후 리커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짜임새 있게 제공되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 있는 세상. 특히 주부들은 다년간 쌓아온 살림 노하우로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 또 주부들의 친화력은 누구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콘텐츠는 가지고 있으나 아직도 망설이고 있다면 올해 새로운 목표를 유튜브로 삼아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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