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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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히 TV나 스마트 기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요즘 가장 혹사당하는 신체 부위는 눈일 것이다.

밤 시간 역시 TV 및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며 스크린 앞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20대부터 노안이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다. 팬데믹 전보다 안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흐릿한 시야 탓에 독서가 힘들고, 머리가 아프며, 야간 시력이 저하했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늘어난 스크린 타임 탓에 지친 눈을 돌볼 시기이다. 눈 건강 지키는 비결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에서 유명한 눈 건강법으로는 20-20-20이 있다. 따라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크린을 볼 때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봐주는 것이다. 시간은 20초 정도가 적당하다.

시력상실을 예방하기 위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며, 안질환을 겪고 있는 이들도 쉽게 할 수 있어 지친 눈을 돌보는데 가장 좋은 습관이다.

이외에도 눈 건강에 좋은 다양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눈을 위한 비타민’이라 불리는 아보카도에는 실제로 루테인, 제아잔틴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식사 때 아보카도, 우유 등을 함께 갈아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아보카도는 눈의 노화를 촉진하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인 비타민C도 풍부하다.

비타민A는 시력을 유지하는 영양소이며, 이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당근이다.

당근은 눈이 뻑뻑하고 눈꺼풀이 부어오르는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과와 당근을 함께 갈아 아침마다 주스로 마셔도 좋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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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 함유된 풍부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시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이들이 '눈 건강'을 소홀히 한다. 사실 위나 장 등은 조금 아프면 증상이 바로 나타난다. 그러나, 눈은 안질환이 발생하고 한참 뒤에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처를 하는 것이며, 일상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다. 간단한 20-20-20 눈 운동과 음식 섭취만으로도 혹사받고 있는 눈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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