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아파트에서 분리수거를 하다 보면, "그건 재활용 금지예요"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당연히 재활용이 되는 품목인 줄 알았으나, 지금은 까다로워져 당황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난 2018년 필리핀은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6천500톤의 불펍 플라스틱 쓰레기가 한국으로 반환됐다. 반환 이유는 '유해 물질과 플라스틱이 섞인 상태로 재활용은 불가능하다'라는 것이었다.

특히 쓰레기 수입 대국이던 중국 역시 쓰레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욱 까다롭고, 어려워진 재활용 배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종이류로 분류되는 분리수거 품목은 신문지, 책, 종이 쇼핑백 등이다. 책 중에서도 스프링이 달린 것 혹은 코팅된 종이는 배출이 불가하다. 우유팩 역시 종이류에 포함된다. 우유팩을 재활용할 때는 내용물을 깨끗하게 헹군 후 배출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플라스틱류에는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가 있다. 과거에는 상표 부착 상태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제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부착된 상표도 제거해야 헌 더,

뚜껑 역시 다른 재질로 된 부분은 말끔하게 제거해야 하며, 알약이 포장재를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재활용이 불가하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만약 카세트테이프, 알약 포장재 등 플라스틱 외에 여러 재질이 섞인 물품은 종량제 봉투에 폐기해야 한다.

라면봉지, 과자봉지 둥 바닐류 제품에 이물질이 묻었다면 재활용은 불가능하다. 만약 물로 헹궈 잔여물을 없앨 수 있다면 배출할 수 있지만, 잔여물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스티로폼은 운송장, 상표 등을 완벽하게 제거해야 하며 식품 잔여물이 남아있는 플라스틱은 잘게 쪼개서 모두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린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