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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사용하는 전기장판·난로 …'저온화상'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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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사용하는 전기장판·난로 …'저온화상' 위험 높인다
  • 홍민정 기자
  • 승인 2021.01.0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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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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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한파에 폭설까지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면서, 겨울철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되거나,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한파로 무감각해진 몸을 녹이기 위해 난방기구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철 필수 난방기구인 전기장판, 난로, 핫팩 등은 크게 뜨겁지 않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뜨겁게 느껴지지 않는 온도일지라도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면 저온화상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

저온화상이란 40도에서 60도 정도의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어 생기는 화상을 의미한다.

사실 많은 이들이 저온화상 증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속적으로 열에 노출되면 해당 부위가 붉어지고 간지러움을 느끼게 되는데, 단순 간지러움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피부에 색소침착 현상이 나타나기 한다. 심한 경우 통증을 느끼면서 수포가 생기거나 괴사까지 진행된다.

그렇다면, '저온화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인 화상치료와 마찬가지로 화상 부위를 물로 씻겨 주는 게 좋다. 시원한 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으로 화상 부위를 식힌 후 화상흉터연고 등을 도포해야 한다.

얼음을 직접 피부에 적용하거나 소주나 감자 등 민간요법을 이용할 경우, 화상 부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병변에 수포가 생긴다면 적절한 연고 사용 및 드레싱 치료가 필요하므로,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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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화상은 온열제품 사용 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전기매트는 체온과 비슷한 37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와 매트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얇은 이불을 깔아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며, 잠들기 전 온도와 타이머 조절을 해야 한다.

핫팩의 경우 안전 인증을 받았는지 꼭 확인하고, 손수건이나 옷 위에 사용해야 한다. 난로는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열제품. 그러나,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 위의 주의사항을 숙지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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