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경기도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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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김인하 기자] 경기도에 긴급하게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한 도민들을 위한 ‘경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가 개방된다.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광명을 비롯해 성남시, 평택시에 위치한 푸드마켓 3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 받아 결식 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곳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립광명푸드마켓의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광역푸드뱅크에서 즉석밥, 라면, 참치캔 등 총 15종의 음식을 지원해 현재까지 32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긴급 지원이 필요한 경기도민이 푸드마켓 사업장을 방문하면 즉석빵, 음료수, 마스크, 위생용품 등 사업장 내 기부 물품 5종을 1회 우선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이후 방문자가 동의하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명단을 통보해 추가 복지서비스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이달 중 31개 시·군별로 종합, 장애인, 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중 1곳씩을 선정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거리 노숙인들을 위해 부천시, 의정부시에 있는 노숙인 시설 2곳에서는 이달 중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를 설치해 인당 1일 1회 당일 물량 소진 시까지 떡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안산시, 시흥시에 있는 노숙인 시설 5곳에서는 시설 방문이 어려운 노숙인에게 음식쿠폰도 따로 지급한다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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