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이 출시는 K팝 커뮤니티 모바일 플랫폼 '유니버스' 홈페이지 (이미지 : 유니버스 홈페이지)
엔씨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이 출시는 K팝 커뮤니티 모바일 플랫폼 '유니버스' 홈페이지 (이미지 : 유니버스 홈페이지)

[센머니=이준섭 기자] 엔씨소프트가 CJ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든다.

5일 엔씨소프트는 CJ ENM과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안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에서는 엔씨 IT 기술력과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양측은 어떤 사업을 펼칠지에 대해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엔씨소프트는 이미 지난해 8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KLAP)'을 설립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클렙의 자본금 12억원 중 8억원을 투자하며 66.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클렙은 K팝 커뮤니티 모바일 플랫폼 '유니버스'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유니버스는 강다니엘,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우주소녀, (여자)아이들 등 아이돌이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인공지능(AI) 음성 합성, 모션 캡처, 캐릭터 스캔 등 다양한 정보기술(IT)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즐길거리를 제공된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데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세계 186개국 K팝 팬들이 참여했다. 

김정하 엔씨소프트 엔터사업실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선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음악사업부장은 “CJ ENM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 IT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테크놀로지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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