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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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많은 이들이 무의식적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을 한다. 그러나, 어떻게 숨을 쉬는지에 따라 우리 몸은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실제 요가,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을 받다 보면 '호흡'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어떻게 호흡하는지에 따라 운동 소모 칼로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호흡은 몸과 마음에 안정감을 주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자극해 운동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 특히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호흡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입으로 호흡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입으로 호흡을 하고는 한다. 입으로 호흡할 경우, 치아가 돌출될 수 있으며 얼굴형이 바뀌게 된다.

코로 호흡을 해야 코안에 있는 코털과 점액이 필터처럼 작용해 폐를 자극할 수 있는 먼지를 잡아내고 걸러내는데 도움을 준다. 또, 체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평소 자주 긴장을 하거나, 이유 없이 불안함을 느낀다면 명상이나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와 불쾌감을 낮출 수 있다. 또, 심호흡은 심장 박동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취미로 노래를 부르는 것도 호흡법에 도움이 된다. 목에 힘을 주지 않고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만성 폐색성 폐질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과체중이라면 살을 빼야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다. 비만인 경우, 숨이 쉽게 가빠질 수 있으며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질 수 있다. 과도한 뱃살은 폐가 담아낼 수 있는 공기의 양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과체중이라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해야 올바르게 호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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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로 웃으면 폐활량이 늘어난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수다를 떨면서 큰소리로 웃는 것이 좋다. 크게 웃다 보면 자연스럽게 신선한 공기를 충분히 들이마실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폐활량도 늘릴 수 있다.

이외에도 번갈아 다른 콧구멍으로 숨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엄지 검지 손가락으로 번갈아 오른쪽 왼쪽 콧구멍을 막으면서 오로지 한쪽 코로만 호흡하는 법을 연습해보자. 3분 이상만 해도 심장, 혈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다.

건강의 기본은 '호흡법'이다. 올바른 호흡은 신체에 활력을 주며, 몸과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 누구나 훈련을 통해 올바른 호흡법을 익힐 수 있다. 처음에는 호흡법을 익히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나,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쳐나간다면 나중에는 쉽게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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