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삼성전자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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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 김인하 기자] 올해 개미 투자자들의 선택은 ‘삼성전자'다. 개인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삼성전자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종가 기준 사상 첫 8만원(액면분할 전 기준 400만원)  고지를 돌파하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30일 기준 7만 36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식이 장중 8만원 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주식 액면 분할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일명 ‘동학개미운동(개인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직접 국내 주식에 투자)’의 지원을 받은 삼성전자는 9조6919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몰린 이유를 상속세와 증여세 이슈와 맞물려 4분기 실적발표 때 추가 잉여현금흐름으로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하는 추가 주주환원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개인투자자들의 전격적인 삼성전자 주식 매입으로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은 483조 5524억원으로 500조원에 육박했으며 삼성전자 우선주도 60조 5645억원으로 국내 시가총액 4위에 등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올해 대비 15% 넘은 3억대 수준의 스마트폰을 생산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반도체 호황까지 예상되어 투자자들이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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