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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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밥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특히 회사 내에서도 많은 이들과 불편하게 점심을 먹기보다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하기를 선호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혼밥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밥은 식사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위식도 역류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혼자 하는 식사인만큼 라면, 삼각김밥, 햄버거 등 고열량, 고 나트륨의 인스턴트식품을 주로 섭취하면서 건강을 더욱 해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편안하고, 건강하게 혼밥을 할 수 있을까?

우선 식사속도를 최대한 늦추는것이 좋다. 빨리 먹는 습관을 갖고 있다는 고쳐야한다. 빠른 식사속도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며,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TV, 스마트폰을 켜놓고 식사하게 될 경우 자신도 모르게 식사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온전히 식사에 집중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음식은 적어도 25번 이상 꼭꼭 씹어 먹으며, 국에 밥을 말아먹는 행위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국에 밥을 말면, 자신도 모르게 후루룩 음식을 삼키듯 먹을 수 있다.

24시간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진 현대인들이라면, 혼밥 시 1일 섭취 나트륨, 당류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가정 간편식 중 국, 탕, 수프 등 단순 가열만 해도 되는 유형이나,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영양표시를 보고 나트륨과 당류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특히 한 끼 식사로 먹을 만큼 소분돼 판매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최대한 국물과 소스는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정도만 지켜도 자연스럽게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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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최대 인기 메뉴는 가공식품, 밀가루, 흰쌀밥이다. 혼밥으로 건강이 망가지는 주요 원인 인다.

번거로울지라도 내 몸을 위해서라면 밀가루 음식 대신 현미밥, 잡곡밥 등 통곡류를 섭취하도록 하자. 섬유질이 많은 바나나, 브로콜리 등의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오트밀도 좋은 건강 대용식이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혼밥은 어쩌면 숙명과도 같다. 혼밥을 건강하게 하길 원한다면, 위의 사항을 숙지해 건강한 식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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