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요금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사진=센머니)
도시가스요금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사진=센머니)

[센머니=홍민정 기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오면, 평소보다 난방을 더욱 많이 틀게 된다.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했지만, 매달 도시가스 요금 청구서가 나올 때면 심장이 덜컥한다.

코로나 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증가하는 만큼, 평소보다 난방비 요금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난방을 안 틀 수도 없어 난감한 시기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가스요금 혜택을 꼼꼼히 찾아보면, 난방비를 조금 줄일 수 있다. 가족 구성원 중 고령자, 영유아, 임신부 등이 있다면 에너지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바우처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기, 도시가스, LPG 등 난방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며, 최대 15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증, 희귀, 중증 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이 있는 가구 모두 포함되며 내년 4월 30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우선, 자신의 신용카드가 도시가스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지 찾아보는 것이 좋다.

만약 별다른 할인 혜택이 없다면,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발급받는 것도 방법이다. 가스요금을 5~10%까지 할인 또는 적립할 수 있다.

자녀가 3명 이상이라면, 관할 도시가스 회사에서 겨울철 기준 매달 최대 6천 원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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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 것 외에도 외풍을 차단하는 방법이 있다. 실내 유리창과 창틈에 단열재를 부착할 경우 실내 온도를 높여 난방을 많이 틀지 않아도 된다.

특히 암막커튼을 설치할 경우 실내온도를 최고 9도가량 높일 수 있다. 암막커튼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4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인 방법이다.

이외에도 온수 사용 후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놓고 끄기보다는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는 것이 요금을 절약해야 한다. 뜨거운 물을 오래 사용하는 것도 가스요금을 높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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