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리티 생태계의 파트너들 (이미지 : 센트럴리티)
센트럴리티 생태계의 파트너들 (이미지 : 센트럴리티)

[센머니=이준섭 기자] 뉴질랜드의 대표 블록체인 개발사 센트럴리티가 자체 블록체인 메인 네트워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1일 센트럴리티는 메인 네트워크의 활성화와 동시에 자체 가상자산 CENNZ와 CPAY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CENNZnet으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난 23일 Aaron 센트럴리티 CEO는 자체 커뮤니티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올해 실제 달성한 마일드스톤을 공개하며 동시에 내년도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렇다면 센트럴리티가 2020년 한 해 어떤 사업들을 진행했을까?

우선 센트럴리티는 CENNZnet의 실 사용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진행했다. 탈중앙화 커뮤니티 기반의 자율 조직인 다오 시스템을 활용하여 그랜트다오를 구축하여, 커뮤니티에 오너십이 주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센트럴리티는 25만명의 실사용 자를 확보했다.

아울러 CENNZnet의 자체 가상자산인 CENNZ은 올해 ZB, MXC, 빗썸 등 글로벌 유명 거래소들에 상장했다. 해당 CENNZnet 블록체인은 올해 활성화에 이어, 2.0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 및 토큰 스왑을 통해 본격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센트럴리티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센트럴리티가 투자한 기업 중 카본클릭은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이로 인해 카본 클릭의 CTO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혁신적인 CIO 명단에 올랐다.

센트라 페이의 경우, 코카콜라 아마틸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 거쳐 2천대 이상의 코카콜라 자동판매기에서 비트코인으로 코카콜라 구매를 가능케 했다. 센트럴리티는 이 외에도 유통망 추적을 가능케 하는 트랙백 등 여러 기업에 투자 및 인큐베이팅에 힘쓰고 있다.

센트럴리티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도 파트너쉽을 맺었다.

KFC, 포드, 이베이, 마스터카드,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소피파이, 폴카닷 등 크고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쉽 관계에 있으며, 이들과 함께 직접적인 기술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 CENNZnet 메인넷이 활성화됨에 따라, 내년에는 다양한 파트너들이 센트럴리티의 블록체인 기술에 직간접적인 상용화 사례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Aaron 센트럴리티 CEO는 내년에도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개발도구, 사용자 상용화 중심의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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