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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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일상생활에서 체중 1~2% 정도의 수분이 손실되는 증상이 지속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콩팥 결석 등의 만성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물을 적게 섭취할수록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분 섭취가 주는 장점은 다양하다. 우선 물을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포만감이 증가해 폭식을 막아주며, 하루 칼로리 소모량을 늘려준다. 또, 신체 대사를 원활하게 만든다.

성인의 경우 하루 최소 2L 이상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물뿐만 아니라 음식과 다른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을 통해서도 권장량을 채울 수도 있다.

그렇다면 체내 수분 섭취가 부족한 상황임을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

입안이 쉽게 건조해지고 입냄새가 난다면 수분이 부족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침은 필요한 만큼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린든 B 존슨 종합병원의 존 히긴스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입안에 충분한 침이 생성되지 않는다면 구강 내 박테리아가 과다하게 생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입이 지나치게 건조해지고, 타인으로부터 입냄새가 평소보다 심하게 난다는 지적을 받는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사계절 내내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홍조를 띠는 경우에도 수분이 부족할 수 있다. 간혹 피부를 꼬집어 본 뒤, 피부가 다시 제 형태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이 역시 체내 수분이 매우 떨어진 상태이다.

갑자기 단 음식이 당기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체내 수분이 지나치게 부족한 경우 간이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간이 제대로 된 활동을 못하면, 몸의 연료로 사용되는 포도당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고 결국 우리 몸은 포도당이 높은 초콜릿, 케이크, 쿠키 등의 단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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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탈수는 두통, 편두통의 원인이다. 지나치게 수분 섭취를 꺼리는 경우 가벼운 두통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시간을 정해 물을 300ml 이상씩 하루 6회 이상 먹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소변의 색이 지나치게 노랗거나 주황색을 띠고, 아침마다 자주 붓는다면 수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일상생활하는데 가장 기본으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수분 섭취이다. 평소 생수를 섭취하는데 거부감을 느낀다면 허브티, 로즈메리 티 등의 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플레인 탄산수 역시 수분 섭취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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