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1-22 10:12 (금)
경제·교육·사회활동 안 하는 '니스족' … 여성 노년층 67% 고립
상태바
경제·교육·사회활동 안 하는 '니스족' … 여성 노년층 67% 고립
  • 권혜은 기자
  • 승인 2020.12.24 0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별 및 연령대별 니스족이 차지하는 비중 변화(출처=경기도 연구원)
성별 및 연령대별 니스족이 차지하는 비중 변화(출처=경기도 연구원)

[센머니=권혜은 기자] 경제활동은 물론 교육, 사회 모임 등의 활동을 하지 않고 고립된 상태에 놓인'니스(NEES)족'은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연구원이 24일 발표한 '2010∼2015년 새롭게 주목해야 할 니스족' 이슈&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노년층 니스족 비율은 남성 50.6%, 여성 67.8%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니스족이란 (NEES; Not in Education, Employment and Social Activity) 경제, 교육, 사회활동 등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코로나 19로 경제 불황까지 더해지면서 사회적 고립까지 함께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성별로는 50~64살 장년층 여성의 경우 니스족 비율이 32.7%에 달했으며 35~49살 중년층은 28%였다. 20~34살 청년층은 25.6%로 집게 됐다. 남성은 장년층 12.8%, 중년층 6.4%, 청년층 15.1% 수치를 나타냈다.

경기 연구원은 여성의 니스족 비율이 높은 원인을 결혼과 육아라고 분석했다. 여성의 경우, 결혼 이후 출산, 육아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회적 활동이 저조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출산으로 진입하는 시점과 경제활동 진입에서 남녀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경기 연구원 관계자는 "니스족은 지자체별로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고, 이는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맞물려 복잡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니스족 유형별 사회경제적 배경을 이해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회 활동 여부가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회 활동을 하지 않으면 고독사 위험이 크다"며 "니스족들이 은둔형 외톨이로 굳어지지 않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절실한 때이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