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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커피는 정말 몸에 안 좋을까? … 모닝커피의 진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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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커피는 정말 몸에 안 좋을까? … 모닝커피의 진실과 오해
  • 홍민정 기자
  • 승인 2020.12.2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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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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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밥처럼 매일 먹어야 하는 존재이다. 점심식사를 한 뒤 잠깐 여유를 갖고 싶을 때, 오후 3시 이후 업무 집중력이 떨어질 때 등 많은 이들이 커피를 마시며 에너지를 충전하고는 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커피는 공복에 마시면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사람마다 다르다.

평소 위장이 약한 사람은 빈속에 커피를 마실 때마다 속이 쓰렸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커피는 위산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평소 위가 좋지 않은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공복에 마신다면 더욱 최악이다.

위장, 식도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과일이나 통곡물 등의 탄수화물과 함께 커피를 마셔야 한다. 커피에 우유를 타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바나나, 달걀, 감귤류 등과 함께 커피를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커피는 장의 근육을 수축시키는 역할도 한다. 실제로 커피를 마셔야 변비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공복 커피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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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장이 약한 이들은 설사를 유발하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페인뿐 아니라 커피에 든 다른 성분들도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장 운동성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평소 속이 자주 불편하다면 공복 모닝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하루 1~2잔 정도만 섭취해야 한다. 간혹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면 속이 불편하거나 매스껍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페인에 예민하다면 커피 자체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체질인 경우라면 말이 다르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잠이 잘 안 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과적 문제를 앓고 있는 이들도 커피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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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섭취와 이로 인해 일어나는 인체 반응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며, 누군가는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카페인을 마셔야 아침을 시작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모닝커피를 마시고자 한다면 자신의 신체 반응을 잘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셨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신체에 별다른 이상현상이 없다면 모닝커피를 마셔도 좋다.

단,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거나 카페인에 예민하다면 모닝커피를 끊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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