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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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하루에 물을 일정량 이상 마셔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성인 평균 1.5L~2L 정도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물은 소화기관을 비롯, 심장 폐 그리고 뇌의 기능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적정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하루 일과 중 물을 마셔야 하는 최적의 시간은 언제일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공복 상태로 물을 300ml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잠자는 동안 제대로 수분 섭취를 못한 만큼 물로 보충해야 한다. 찬물을 마시는 것이 힘들다면, 미지근한 물을 마셔도 된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식사량을 줄이고 싶다면 30분이나 1시간 전에 물을 마셔보자. 냉수는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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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2019 유럽 영양학 저널에 따르면, 얼음물을 마실 경우 따뜻한 물을 섭취한 사람보다 음식을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식사 중에도 물을 마셔도 된다. 단, 식사 때는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음식이 부드럽게 내려갈 만큼만 ‘조금씩’ 섭취하면 소화에도 유익하다. 섬유질이 풍부한 고구마, 바나나 등과 각종 반찬을 먹을 때 물을 마실 경우 배변활동이 더욱 원활해진다.

직장인들이라면, 오후 3시 이후 물을 마셔보자. 3시가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고갈된다. 이때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는 물을 마시며 기분을 전환해보자. 생수를 마시기 힘들다면 로즈메리, 라벤더 차 등의 티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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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후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수시로 물을 보충하는 것이다. 운동 중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지구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금방 지치게 된다.

운동 중에는 수시로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으며, 운동 후에도 꼭 물을 500ml 이상 마셔야 한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에 물로 잠시 입을 적셔주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을 먹으면 새벽에 깰 수 있으므로 한두 모금 정도만 적당히 먹어주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쉽게 몸이 붓거나 피로할 수 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키고, 적정한 수분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규칙적인 '물 마시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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