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통신 3사가 PASS 인증서를 내년 1월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한다
설명 : 통신 3사가 PASS 인증서를 내년 1월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한다

[센머니=권혜은 기자] 내년부터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 앱만 있으면 홈택스 연말정산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앞으로 패스 이용자는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 서명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접속하면 된다.

행정안전부는 SKT·KT·LGU+ 통신 3사를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패스 인증서는 현재 앱이 실행되고 있는 상태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클릭 두 번만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별도로 계좌, 휴대폰 인증 등을 걸치지 않아도 돼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장점이다.

특히 발급절차는 대폭 줄이고, 개인정보 관련 부분 기능은 더욱 극대화됐다.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휴대전화 2단계 인증이 시행된다.

패스는 총 2단계 인증으로 보안 수준이 매우 높은 편이며, 자동으로 인증서 정보를 암호화해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하는 기술까지 탑재하고 있다.

통신 3사의 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 서명 로그인 선택 후, 인증서를 골라 접속하기만 하면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다.

한편, PASS 인증서는 현재 공공 분야를 비롯한 금융기관과 핀테크 업계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21년 만에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앞으로 국내 기업에서도 PASS 인증서를 확대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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